최근 오늘의 기분 상태와 일기를 작성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AI가 답장을 해주는 어플인 ’답다‘를 사용하고 있다.
베터라는 어플에서 챌린지로 참여하며 사용하게된 어플인데, 내 마음도 정리하고, 그에 따른 답장으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어플이라 생각하여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다.
어플에는 8가지 큰 감정을 선택하고
다음 스탭에서 세세한 감정을 다시 선택하게 된다.
본인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면 ‘내 감정을 모르겠어요’를 선택하거나, ‘여기에 내 감정이 없어요’를 선택하고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.
귀여운 이모티콘이 달력에 표시되어 쌓이게 되면 이 달에는 이런 감정이 더 많았구나 하면서 보기 좋을 것 같다.
그리고 내가 일기를 작성하면 마링이의 감정태그와 오늘의 칭찬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.
마링이의 답장은 12시간 후에 받을 수 있다.
평소 저녁에 알람을 설정해두고 작성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마링이의 답장이 도착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.
꽤나 내 일기를 잘 분석해서 답장을 해주는 편이지만, 아직은 초창기라 그런가 내 글을 그냥 그대로 읽어주는 듯한 답변일 때도 많다.
다른 분들의 마링이 답장을 보면 잘 못 알아듣고 답장을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마링이의 최적화가 아직 많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.
그럼에도 이 어플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 눈에 내 감정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고, 일기까지 작성하니 내가 왜 이 날 이러한 감정을 느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.
이런 감정일기 뿐만 아니라 마링이가 직접 질문을 해주는 것에 답변도 할 수 있다.
나는 아직 답변을 해보지는 않았지만, 이것도 잘 활용하면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.
나는 이 어플을 2주간 사용하면서 하루하루 내가 갖고있는 감정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 좋았다. 내가 왜 기쁘고, 슬픈지를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나에게 필요했는데 이 어플이 딱 그 점을 도와준다.
챌린지가 끝나도 꾸준히 작성해볼 것이다